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 직원들이 오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직지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리는 ‘제1회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준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9번에 걸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등 국제행사 추진 경험을 살리며 첫 번째 열리는 직지코리아 준비 과정에서 노하우를 전수하며, 시행착오를 줄이고 있어 행사 준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에 마련된 직지코리아조직위 사무실에는 많은 직원들이 행사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에서 파견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직원은 총 5명으로 문희창 전략기획실장이 조직위 홍보팀장, 박정수 지역문화팀 부팀장이 조직위 행사운영팀장, 심동섭 시설운영팀 선임이 조직위 시설팀 담당, 김소라 전략기획실 연구원이 조직위 학술팀장, 김규식 창조경제팀 연구원이 조직위 홍보팀 대외마케팅 담당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올해 초 파견돼 이제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제1회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막바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문희창 전략기획실장은 “현재 조직위는 공직자, 재단 인력, 전문인력 등으로 구성됐지만 재단인력을 제외하고 국제행사를 치러본 경험이 없다”며 “국제행사 경험 유무는 실무 준비할 때 매우 중요하다. 재단 인력들은 경험을 전파하며 시행착오를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실장은 “직지 세계화를 위한 첫 번째 중요 행사를 준비한다는 자부심과 소명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 청주는 홀수 해에는 비엔날레, 짝수 해에는 직지코리아 등 국제문화행사를 개최하며 행사 노하우와 인적자본을 연속시킬 좋은 플랫폼을 마련했고,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아이덴디티를 전 세계에 자리매김 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청주=김종환 기자 axkjh3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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