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잊는 강변문화 체험 프로그램 다채

물놀이의 즐거움을 선사할 금강여울축제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부리면 평촌리 금강놀이마당 일원에서 열린다.

여름방학을 맞아 온가족이 피서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금강 상류의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민물고기를 넣고 끓인 인삼어죽 등의 금산 특유의 먹거리를 가까이 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축제장 인근마을의 수박 및 토마토 수확체험 등 시골의 정서를 만끽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교육적으로도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올해에는 청량감 넘치는 ‘물’체험을 늘렸다.

금강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강변 슬라이딩 체험과 물풀장, 대형 오리튜브 체험, 금강족욕 체험, 가족물총싸움 등 가족만의 특별한 추억을 한아름 안을 수 있다.

여기에 경운기를 타고 떠나는 농작물 수확 체험과 봉숭아물들이기, 여치집 만들기 등의 시골농촌 체험이 더해져 ‘물’체험과 다른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야간에는 금산에서만 관람할 수 있는 농바우 끄시기, 물페기농요 등의 전통민속공연과 열대야 음악회 등이 개최돼 한여름 밤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금강여울축제는 금산만의 독특한 여름문화컨텐츠로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강촌마을의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름 ‘물’체험축제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금산=이정석 기자 ljs332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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