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시티투어는 매주 토·일 2회로 상시운영하고, 여행 성수기인 8월에는 금요일에도 확대 운행한다.

시티투어는 오전 9시 30분 공주역과 10시 부여 부소산성주차장에서 출발해 토요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지구인 부소산성, 관북리 유적, 정림사지, 능산리고분군, 나성 탐방, 국악단 토요상설공연을 관람하는 코스가, 일요일에는 백제문화단지, 국립부여박물관, 궁남지, 무량사, 반교마을 돌담길을 도는 코스가 있다.

8월 중 금요일에는 연꽃이 만개한 궁남지를 중심으로 부소산성, 국립부여박물관, 백제문화단지를 추가 운행하며, 9월까지 토·일요일에는 롯데리조트와 연계한 롯데코스를 운영한다.

상반기 부여시티투어는 55회를 운영해 1000여 명의 관광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부여시티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안내와 함께 역사문화에 대한 재미있는 해설이 곁들어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부여서동연꽃축제장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궁남지를 볼 수 있는 코스는 인기가 좋다”라고 말했다.

참여방법은 부여군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buyeo.go.kr) 시티투어 예약시스템으로 예약하거나 충남종합관광안내소(041-830-2880)에서 전화접수하면 된다.

한편, 부여서동연꽃축제 기간 관광객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던 야간경관조명은 오는 31일까지 불을 밝히고, 카누 타고 연지 속을 누비는 ‘연지탐험’은 8월 21일까지 주말에만 운영된다.

부여=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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