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치어 방류행사 모습.

제천시가 어족자원을 위해 치어 방류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치어 방류는 28일 오전 11시 금성면 성내리 선착장 일원에서 실시된다.

시는 이날 8000만 원의 상업비를 들여 쏘가리 치어 9만여 마리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되는 쏘가리는 국립수산과학원으로부터 질병검사를 받은 약 3.5㎝ 크기의 건강한 종묘다.

시는 이번 방류로 인해 내수면 어족자원 확충은 물론 어업인 소득 증대와 자연생태계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방류수역 부근에서 방류종묘의 포획이 우려되는 어구 사용 및 포획을 금지하고 불법조업 감시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산란기에 어류의 원활한 산란을 유도하고 산란한 알을 보호하는 등 내수면 수산자원의 증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수산면 능강리 수면에 인공수초섬(산란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경제성 토종어류인 뱀장어 치어를 방류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족자원 확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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