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 주문…석교동 방문 어르신들과 대화

권선택 시장이 27일 대전 중구 문화육교를 방문해 현장행정을 펼치며 중구 구민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권선택 대전시장은 27일 중구 구민의 애로사항을 살피고자 무더위 속에서도 현장행정을 강행했다.

첫 번째로 방문한 현장은 호남철교를 사이에 두고 문화동과 유천동을 가로지르는 문화육교다. 육교는 두 지역 간 주민들의 왕래를 위해 1989년 설치됐다.

지역주민 및 관계공무원과 현장을 둘러 본 권 시장은 “이 지역은 어르신의 거주가 많은 곳으로 육교를 이용하는 시민 대부분이 노년층으로 판단된다”며 “교통약자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한 뒤 주민 의견을 수렴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권 시장은 석교동지역으로 이동해 폭염취약자인 어르신들을 찾아 석교경로당 무더위 쉼터를 방문했다.

권 시장은 쉼터 어르신 40여명을 만나 폭염피해 예방요령 등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을 설명하면서 지역 내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구·자치센터 등 전 행정기관의 세심한 점검을 강조했다.

이밖에 대전천변 노후된 정자 시설 보수를 주문하고 석교동 주민센터 직원들을 격려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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