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헤어살롱, 커트 전문점은 국내 어느 곳을 둘러보아도 포화상태이다. 대형 프렌차이즈들의 경쟁구도로 골목상권은 언제나 위태롭다. 2014년 ‘염색방 열풍’이 대한민국을 강타하며 ‘이용vs미용’의 구도에서 염색방이라는 키워드가 추가 된지 오래다.

‘오래되고 낡은 이미지’의 대한민국 이발소가 탈바꿈하고 있다. ‘바버샵’이라는 외국의 이용문화가 한국에 정착하며 그 인지도는 열풍으로 바뀌어 많은 젊은이들에게 어필하고 있는데 바버샵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단연 ‘고급스러운 이발소’의 콘셉트와 ‘이발사들의 스타일’에 있다.

바버샵의 이발사들은 ‘타투’와 ‘헤어스타일, 패션’등에 무척이나 자유분방하다. 특히 소자본으로 근사한 바버샵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렇다면 염색방과 바버샵의 창업의 공통점, 과연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우선, 국가기술자격증인 ‘이용사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트랜드에 앞서나가는 원시안적인 마인드와 실력도 반드시 갖추어야 함은 물론이다. 이 둘은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많은 종목이기에 ‘이용사 자격증’은 유망 자격증이 되었다.

서울 경인지역의 ‘전문 이용학원’이 많지가 않더라, 서울이용학원만의 메리트가 있는지 진민준 서울학원장에게 조언을 구했다.

“아무래도 1:1 학습법이 합격률을 올리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 학생의 데이터를 개별 관리하여 부족한 부분, 보강해야 할 부분 등을 집중적으로 재학습하는 것. 또 한 시험장 기준 1:1의 환경을 조성하여 모의 실기수업을 중점적으로 교육함으로서 실제 실기시험 시 긴장하지 않고 수검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한 교육과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기술’로서 빠른 시일내에 자격증의 취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이용학원의 원장, 바버샵 엉클부스의 대표인 진민준 원장(31)의 포부는 남달랐다.

“예전부터 손 기술이 좋기로 유명한 한국인, 지금 대한민국 헤어인들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남성들을 위한 이발소(바버샵)는 더 이상 낡은 문화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전통 이용기술의 발전을 도모와 소통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를 하는 그에게서 잠시 동안 길을 잃었던 이용기술의 밝은 미래를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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