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된 무더위가 9월까지도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건강에도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이 가운데 시력이 나빠 라식을 고려하는 이들의 경우 부작용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수연세안과 박성배 원장은 “여름 시즌에는 시력교정을 위한 수술을 받으려는 이들이 평소보다 훨씬 급증한다”며 “이들 수술은 예전에 비해 안전해지고 부작용 우려도 줄었으나 개인 눈 상태에 따라 맞는 수술방법이 달라질 수 있어 꼼꼼한 검사와 진료로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에 따르면 이 수술을 하는데 있어 부작용 우려를 없애기 위해 수술병원에 대한 정보를 중요하게 체크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정확한 검사가 가능한 병원인지, 자신의 눈 상태에 맞는 맞춤형 수술이 가능한 장비들을 제대로 구비하고 있는지 알아둬야 한다는 것.

최근 라식이나 라섹수술에서 빠르고 안전한 수술 결과를 보여주는 최신 장비로는 아마리스레드, EX500, 비쥬맥스 등이 있다.

아마리스레드는 추적 장치의 성능이 뛰어난 최신의 장비로, 고도로 정교한 개인 맞춤 수술을 제공한다. EX500은 본래 각막의 형태를 최대한 보존함으로써 빛번짐, 근시퇴행, 각막혼탁 등의 후유증을 예방하는 새로운 개념의 맞춤 수술 장비다.

또 시력교정수술 전, 담당 집도의가 최종 검안을 시행하는지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검안사가 측정하고 제시한 값에서는 미세한 오차가 발생할 수 있고, 수술방법 결정에도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 수술 집도의가 직접 검안을 시행하고, 수술 후 경과 또한 직접 확인하면 이러한 오차를 줄일 수 있다.

박성배 원장은 “라식수술은 개개인의 시력이나 각막의 상태 등에 따라 적용될 수 있는 수술범위가 다르다. 때문에 상세한 검사와 안과전문의 직접 상담이 부작용 우려를 줄이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수술 후에는 반드시 선글라스 착용으로 직접적으로 안구가 햇볕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고, 일정기간 수영장에 가는 등의 물놀이를 자제하며 눈을 편안하게 관리해주는 게 좋다”고 덧붙여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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