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물새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 제공

▲ 지난 29일 오전 공주대 산업과학대학 내에서 물새계류장 준공식이 개최되고 있다. 공주대 제공

공주대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센터장 박영석 교수, 공주대 기획처장 겸 대외협력본부장)는 지난 29일 공주대 산업과학대학 내에서 물새계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된 물새계류장은 구조된 야생 물새류를 위한 기본 사육시설로,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이하 센터)와 충남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비와 도비 1억 원을 확보해 준공하게 됐다.

물새계류장은 177.93㎡의 가설건축물로, 국내에 서식하는 다양한 물새류의 특성을 고려해 각각 넓이와 깊이가 다른 장형수조와 웅덩이형 수조를 설치했다. 또 녹조를 줄일 수 있는 정화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조성됐다.

센터 김희종 선임수의사는 “물새계류장이 완공됨에 따라 다양한 물새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동물복지를 증진시키고, 효과적인 재활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주대는 이날 물새계류장 준공식과 더불어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의 하반기 운영위원회를 개최, 상반기 실적 보고와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발전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성호 운영위원장(전 공주대 교수)을 비롯해 충남도 환경정책과 송영호 팀장과 고성주 주무관,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운영위원 및 기술위원, 김병수 구조본부장(공주대 특수동물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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