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

▲ 대한뉴스 제310호에 보도된 1960년 4·19혁명 당시 가두시위 모습. 국가기록원 제공

‘대한뉴스’의 역사적 중요성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획전시회 ‘대한민국 영상실록, 대한늬우스(부제-2040편에 담긴 대한민국의 그때 그 모습)’가 30일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에서 개막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송정책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1994년까지 50여년간 2040편이 제작된 대한뉴스와 관련한 문서, 시대별 대표 영상, 영상 속에 소개된 실제 제품과 의상 등 300여 점이 선보인다.

대본이 남아있는 영상 제작문서로는 가장 오래된 ‘대한뉴스 제27호 제작에 관한 건’(1953년 공보처)이 처음 공개되고, 대한뉴스 특종영상인 1960년 4·19혁명 당시 가두시위와 경무대를 떠나는 이승만 전 대통령을 기록한 영상이 상영된다.

또 경부고속도로 준공과 베트남전쟁 파병, 새마을운동, 남북정상회담, 서울올림픽 관련 영상제작에 사용된 필름카메라도 전시된다.

내달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세계기록총회’를 기념해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1년간 진행된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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