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지역 단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어르신들에게 온정의 손길의 이어져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지난 8일과 9일 금산군가족통합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과 함께 금산읍 중도리에 위치한 건국경로당과 남이면 역평리 경로당을 방문, 송편 빚기 행사를 가졌다.

다문화 이해강사로 활동 중인 베트남, 필리핀 결혼이민여성들은 모국의 인사법, 명절, 전통의상, 전통놀이 등 자국의 문화에 대한 설명과 시연을 펼쳐 관심을 끌었다.

금산군청소년지원센터(소장 박선우)는 지난 8일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 금산 중도9리 여성경로당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세뱃돈 봉투 만들기, 손맛사지, 네일아트 등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손주들 용돈 주실 생각에 만드시는 내내 즐거워하시고, 네일아트에 행복해하시는 모습이 마치 소녀같다”며 오길 참 잘했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금산=이정석 기자 ljs332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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