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한강에서 보름달을 맞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유람선·뚝섬 자벌레·한강 전망카페·세빛섬 등 한강 달맞이 명소 4곳을 12일 소개했다.

한강 아라호는 14∼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로 승선하는 이벤트를 한다.

또 이랜드 크루즈는 15∼17일 선상에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는 '한가위 불꽃 크루즈'를 운항한다.

서울 뚝섬 자벌레 1층 전망대는 탁 트인 전망 덕에 노을과 보름달을 감상하기 좋다. 낮 시간 2층 도서관에서는 책을 볼 수도 있고, 통로에서는 무료 전시 '제3회 도시사진전 - 한강의 재발견'을 감상하면 된다.

자벌레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자정까지며, 2층 도서관은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한강 전망카페에서는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맛보며 보름달을 구경할 수 있다.

동작대교에는 한강전망쉼터 가운데 최고 조망권을 자랑하는 '구름카페'·'노을카페', 한강대교에는 '견우카페'·'직녀카페', 한강대교에는 '새말카페'가 각각 손님을 맞는다.

한강 세빛섬은 노을 빛깔과 오색 빛 조명이 어우러진 야경을 자랑한다. 섬 안에 레스토랑, 펍(Pub), 카페가 있어 달맞이를 겸한 데이트에도 제격이다.

세빛섬 옥상은 평소 일몰까지 개방하지만, 추석 당일에는 자정까지 문을 연다. 세빛섬 앞 수상레저시설 '튜브스터' 역시 자정까지 운영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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