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 구 보건지소와 금학동 e편한세상아파트에

▲ 공주시는 6일 시민들의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작은도서관 2곳에 대한 개관식을 갖는다. 사진은 금학동 e편한세상아파트 내에 마련된 '금학동작은도서관'. 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시민들의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작은 도서관 2곳을 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에 개관하는 작은 도서관은 정안 구 보건지소에 위치한 ‘정안밤톨이 작은 도서관’과 금학동 e편한세상아파트 내 ‘금학동 작은 도서관’으로 각각 30석과 20석 열람석을 갖추고 2670권, 2658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정안밤톨이 작은 도서관’은 독서와 공부, 모임들을 할 수 있는 공간과 더불어 책을 편안히 볼 수 있는 북카페 및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기르기에 초점을 맞춰 공간을 조성했다.

‘금학동 작은 도서관’은 부모가 자녀에게 책을 읽어줄 수 있는 공간과 일반인 및 어린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강좌실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2곳의 작은 도서관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작은 도서관 자치운영위원회)을 각각 구성하고, 매일 2명이 자원봉사를 하도록 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운영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오명규 시립도서관장은 “책을 만나러 왔다가 사람을 만나게 되는 매력이 있는 것이 바로 작은도서관”이라며 “작은도서관이 대규모의 공공도서관에서 느낄 수 없는 공동체 문화 사랑방으로서의 역할과 봉사와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은 도서관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안밤톨이 작은 도서관(☎ 041-852-6081), 금학동 작은도서관(☎ 041-852-8403)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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