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이 지난 7일 온양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제15대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서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

이날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8월 31일 정기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의 진행으로 임원 선임이 이뤄졌다.

제9대 충북도의회 도의원에 이어 2선에 성공한 김양희 의장은 고려대 이학박사 과정을 거쳐 새누리당 충북도당 부위원장, 전국 새누리당 여성의원협의회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또한, 충북도의회 의정 역사상 첫 여성 의장인 김 의장은 ‘여성의 섬세함과 어머니의 강인함’을 보여주며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김 의장은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에 있어 중앙과 지방의 균형 잡힌 분권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중점 과제인 ▲지방자치법 개정 관철 ▲지방의회 사무처 직원의 인사권 독립 ▲시·도의회의 정책보좌관제 도입 ▲전국 시·도의회 간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 등 성숙한 지방자치가 제도적으로 정착되도록 신임 회장인 충남도 윤석우 회장 및 임원진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청주=김종환 기자 axkjh3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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