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틀니를 꼈다 빼는 모습을 한 번쯤 보았을 것이다. 많은 노인들이 치아가 약해져 결손되면 틀니를 착용한다. 틀니는 자연 치아를 대신하는 의치로 입안에 끼웠다 뺐다가 할 수 있다. 틀니는 손상된 치아의 기능을 회복시켜주지만 저작 능력이 자연 치아의 40%이며, 입안에 장착할 때 이물감이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위생 관리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틀니를 대신할 수 있는 치료 방법으로는 임플란트가 있다. 이는 자연 치아와 가장 비슷한 인공 치아이며, 자연 치아만큼 저작 능력이 강하고 탈락할 위험이 적다. 그러나 치료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쉽게 치료를 결정하기 어렵다.

최근에는 또 다른 방법으로 임플란트의 장점을 살리고 틀니의 단점을 보완한 임플란트 틀니가 있다. 이는 대부분의 치아가 상실되었을 때 전체 임플란트 대신 2~4개 정도의 임플란트만 식립한 후 연결 장치로 틀니를 끼우는 치료 방법이다. 기존의 틀니와 달리 잇몸에 닿는 면이 적기 때문에 이물감이 적고 착용감은 더 좋아진다. 또한, 임플란트가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틀니를 끼우기 때문에 탈락할 위험이 적고, 저작 능력도 자연 치아만큼 높다.

더욱이 올해 7월부터 임플란트와 틀니의 보험 적용 대상이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임플란트 틀니 치료 비용에 대한 부담도 감소하게 되었다.

이는 고난도의 시술이기 때문에 환자의 구강 구조 특성을 잘 이해하고 숙련도 높은 치과를 찾아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시술 후에 시술 후 주의사항을 지켜줘야 만족도 높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전 치과 소리소플러스치과 김상중 원장은 “틀니 임플란트는 잇몸이 건강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시술 전에 뇌졸중, 암, 당뇨를 치료한 적이 있다면 의료진에게 미리 알려야 건강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라고 하며, “이는 식립 후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올바른 양치 습관, 그리고 정기적인 스케일링 치료를 통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