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송대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우리는 이웃사촌 다문화봉사단’은 지난 8일 저소득층 홀몸어르신 10명과 함께 공주로 가을소풍을 다녀왔다. 우송대 제공

우송대학교(총장 존 엔디컷)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우리는 이웃사촌 다문화봉사단’과 ㈔한국다문화연구원(이사장 김성경)은 동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과 함께 저소득층 홀몸어르신 10명을 모시고 공주로 가을 소풍을 다녀왔다. ‘우리는 이웃사촌 다문화봉사단’은 2016 여성가족부 지역다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이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앞서 홀몸어르신 가정방문 봉사활동 외에도 12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체험교실을 성황리에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소풍은 그동안 봉사활동 차 방문했던 홀몸어르신들을 모시고 함께 했다. 지난 8일 오전 공주 계룡산 도예촌을 방문해 분청사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체험과 공주박물관 견학 후 무령왕릉과 송산리고분군도 둘러봤다. 가을소풍에 참여한 중국 유학생 유창기(텔경영학과 2학년) 씨는 “홀로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있었고 저 개인적으로도 한국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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