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국민은행 입단 확정된 박지수, 청소년 대표팀 차출로 데뷔전 미뤄질 듯

박지수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로 불리는 박지수(18·195㎝)의 프로 데뷔전은 언제가 될까.
17일 청주 국민은행 입단이 확정된 박지수는 2016-2017시즌 정규리그 일정상 30일 구리 KDB생명과 홈 경기가 예정된 프로 데뷔전이다.
 
그러나 박지수는 현재 18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돼 훈련 중이다. 18세 이하 여자농구 대표팀은 1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손발을 맞추고 있다.
 
이 대회는 11월 13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다. 대회를 마친 대표팀 귀국 예정일은 11월 21일이다.
 
 따라서 이날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 가운데 박지수와 이주연(삼성생명), 나윤정(우리은행), 차지현(KDB생명), 한엄지(신한은행), 김민정(삼성생명), 이혜미(신한은행) 등은 대표팀 일정을 마친 뒤에 프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여기에 변수가 있다. 이 대회가 열리는 태국이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서거로 국내에서 열릴 예정인 각종 행사 등을 취소 또는 연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18세 이하 아시아 여자농구 선수권대회도 연기되거나, 개최지를 변경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대표팀 소집 훈련 일정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박지수의 프로 데뷔전이 앞당겨지게 될 가능성도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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