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 위치한 동대문은 보물 1호로 지정되어 있는 만큼 서울의 대표 관광지로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화려한 조명과 은은한 아름다움을 동시에 간직하고 있는 동대문에는 볼거리와 먹거리도 풍부해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

동대문 하면 패션과 관련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가 유명하며 두타, 동대문 시장 등이 자리를 잡고 있어 초기에는 패션 피플들의 방문이 독보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명 맛집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이 생겨 의류 쇼핑과 더불어 맛집 데이트를 하는 커플들의 발걸음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동대문역 8번 출구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4번 출구 사이에 위치한 현대시티아울렛은 ‘삼송빵집’, ‘백미당’, ‘고래사’ 등 흔하지 않은 엄선된 맛집들이 많이 있어 1달 만에 200억원 매출을 돌파한 바 있다.

그 중 일본식 전통 카레우동을 그대로 전수받아 현지의 맛을 선보이는 곳이 있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여행을 자주 가는 한국인들에게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 맛집 코나야가 그 곳이다.

일본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카레 가루에 진한 육수와 우유를 넣어 부드러우면서 매운 맛을 자아내는 특제 카레 스프와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독창적인 수타면으로 흔히 생각하는 카레우동 맛과는 다르다. 처음 접하면 생소하다고 느끼나 먹을수록 중독성있는 이색적인 맛으로 20~30대 여성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한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맛집 코나야는 저녁에는 특제 튀김기술로 식어도 바삭한 덴푸라를 비롯한 특유의 수제안주와 함께 다양한 술도 함께할 수 있어 쇼핑 후 즐기는 이색 동대문 데이트 코스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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