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농구광으로 알려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올 시즌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라디오 시리어스XM과 인터뷰에서 "골든스테이트가 우승할 것이다. 왜냐하면, 케빈 듀랜트가 합류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골든스테이트는 굉장한 화력을 갖췄다"라고 설명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스플래시 듀오'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톰프슨이 건재한 데다 비시즌 기간 듀랜트를 영입해 '드림팀' 급 라인업을 완성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첫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대패하며 망신을 당했다. 지난 26일 홈 개막전에서 높이의 열세를 보이며 100-129로 졌다. 출발은 삐걱거렸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여전히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을 확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골든스테이트는 첫 경기에서 얻어맞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 궤도에 오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년 초 퇴임을 앞두고 있으며, 퇴임 이후 NBA 구단주가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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