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의 간판 스타 르브론 제임스(왼쪽)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프로농구(NBA) 2016-2017 시즌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23점, 카이리 어빙이 20점을 터뜨려 올랜도 매직을 105-99로 물리쳤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가 끝날 무렵 22점차로 여유있게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올랜도는 4쿼터 들어 맹추격을 시작해 4분여를 남기고 85-88까지 따라붙었다.
 
클리블랜드의 J.R 스미스(16점)는 이때부터 3점슛 2개를 잇따라 꽂아 올랜도의 추격을 따돌렸다.
샌안토니오도 카와이 레너드가 20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98-79로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팀의 기둥이었던 팀 덩컨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샌안토니오는 토니 파커와 마누 지노빌리도 휴식을 위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패티 밀스가 18점을 터뜨리는 등 벤치 멤버까지 고른 활약을 펼쳐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카고 불스도 지미 버틀러(16점)와 드웨인 웨이드(14점)를 앞세워 인디애나 페이서스를118-101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마이애미 히트에서 시카고로 이적한 웨이드는 지난 28일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에서 클러치 샷으로 승리를 이끄는 등 새로운 팀에서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그러나 웨이드는 보스턴 경기에서 손으로 자신의 목을 자르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가 NBA 사무국으로부터 2만5천 달러(약 2천8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웨이드는 "어린 팬들 앞에서 그런 행동을 보여 죄송하다"는 사과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편집부
 
    ◇ 30일 전적
    애틀랜타 104-72 필라델피아
    보스턴 104-98 샬럿
    뉴욕 111-104 멤피스 
    클리블랜드 105-99 올랜도 
    시카고 118-101 인디애나 
    밀워키 110-108 브루클린 
    샌안토니오 98-79 뉴올리언스 
    포틀랜드 115-113 덴버 

    새크라멘토 106-103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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