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수호 대전운동본부, 12일 민중총궐기까지 운영

대전지역 74개 종교·시민사회단체·정당 등으로 구성된 민주수호 대전운동본부는 1일부터 12일까지를 ‘비선실세 국정농단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대전시민 집중행동주간’으로 설정,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

대전운동본부는 “사상 초유의 국기문란·국정농단 사태는 대통령 하야가 전제돼야 모든 문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대통령 하야 없는 거국내각 구성은 또다시 정치권의 흥정물이 될 것이 뻔하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시는 이러한 참담한 일을 대한민국이 겪지 않기 위해 부패한 권력을 뿌리 뽑는 과정이 필요하다”라며 “그 출발점으로 대통령 하야 촉구 집중행동주간을 운영한다”라고 밝혔다.

대전운동본부는 이에 따라 11일까지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앞에서 오후 7시(토요일인 5일은 오후 4시) 촛불집회(‘내려와라 박근혜 대전시민 촛불행동’)를 갖고, 12일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16 민중총궐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주의 회복과 박 대통령 퇴진을 위한 세종지역 시국선언이 1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되고, 정의당 대전시당도 1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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