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기업하기 좋은 1위 등극과 함께 취업하기 좋은 1위 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 힘찬 날개짓이다.

지난 1일 논산시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2016 논산시 취·창업박람회’에는 관내 70여 개 업체와 지역 내 수많은 예비 취업준비생들이 몰렸다.

올해로 2회 째를 맞는 이 행사는 시가 취업 및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취·창업 정보를 제공,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찾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인력 채용을 원하는 업체들은 기업 실정에 맞는 인력을 현장에서 상당과 면접 등을 통해 선발, 구인난을 해소하는 등 취업준비생과 업체 모두 상생발전하고 윈윈 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논산시와 관내 대학, 특성화고, 지역 40개 기업들이 산·관·학 협약을 통해 인적자원개발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 논산미래를 밝게 했다.

현장에서 참여 기업들은 서류전형부터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인재 채용활동이 펼쳐졌다.

행사장을 찾은 졸업을 앞둔 고교생과 지역 내 청년 취업준비생들은 각 업체 부스를 찾아 취업 시 자신들이 할 일과 복리후생 문제 등을 확인했다.

또 자신의 적성에 맞는 업체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상담과 면접 등 적극적인 구직활동에 나섰다.

시는 행사장에 방송인 서경석 씨를 초청,‘Job 콘서트’를 통해 취업을 앞둔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줬다.

기업면접관과 취업준비관 등 5개 테마로 구성된 70여 개 부스는 방문객들 동선이 엉키지 않도록 배치, 완벽한 행사 진행을 위해 노력한 흔적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황명선 시장도 “이번 박람회가 일자리를 희망하는 시민 모두에게 취업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혀 이번 행사에 거는 지자체의 기대도 가늠됐다.

시에 바란다면 업체와 취준생 연결도 중요하지만 이들이 취업 후의 소속된 업체에서 영속성을 갖고 직장생활을 하는 지 사례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줬으면 한다.

3년 전 논산은 전국 기업가들로부터 주목받는 최적의 기업환경을 갖춘 도시로 등극,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각종 규제에 묶어 기업들이 등을 돌렸던 지역 중의 한 곳이 논산이란 사실을 안다면 실로 놀라운 반전 중의 반전이다.

민선 5기와 6기 논산시는 무에서 유의 창조가 가능한 지자체로 여타 지자체의 주민들로부터 부러움을 사왔다고 자부한다.

이번 행사를 보면서 전국에서 가장 취업하기 좋은 도시 논산 등극도 절대 불가능하지 않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논산=이상진 기자 sj242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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