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커리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왼쪽)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LA레이커스와 원정경기에서 상대팀 닉 영의 돌파를 막지 못하고 쓰러지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우승후보로 꼽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LA레이커스에 충격적인 대패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레이커스와 원정경기에서 극심한 3점 슛 난조를 보이면서 97-117로 패했다.
 
특히 에이스 스테픈 커리는 10개의 3점 슛을 던져 단 한 개도 넣지 못했고, '스플래시 듀오'의 한 축인 클레이 톰프슨도 10개를 던져 단 2개만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4연승이 끊어졌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부터 상대 팀에 밀렸다. 경기 시작 후 레이커스에 8연속 득점을 헌납했다.
 
이후 레이커스에 10점 차 내외로 계속 끌려갔다. 2쿼터에서도 흐름은 비슷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까지 49-65, 16점 차까지 뒤졌다. 3쿼터에선 케빈 듀랜트를 앞세워 가까스로 추격했다. 듀랜트가 3쿼터까지 24점을 넣으며 홀로 분전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 승기를 잃었다. 상대 팀 루 윌리엄스에게 3점 슛 2개를 허용한 뒤 줄리어스 랜들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면서 격차는 더 벌어졌다.
 
골든스테이트는 91-109, 18점 차로 벌어진 경기 종료 4분 12초를 남기고 주요선수들을 벤치로 부르며 백기를 들었다. 레이커스는 랜들이 20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뉴욕 닉스 데릭 로즈와 조아킴 노아는 친정팀 시카고 불스를 울렸다. 지난 시즌까지 시카고 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데릭 로즈와 조아킴 노아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 원정경기에서 맹활약했다.
 
 로즈는 108-102로 쫓긴 4쿼터 종료 1분 30초 전 골 밑 돌파를 시도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로즈는 15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노아는 16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편집부
 
    ◇ 5일 전적
    워싱턴 95-92 애틀랜타
    토론토 96-87 마이애미
    샬럿 99-95 브루클린
    LA클리퍼스 99-88 멤피스
    뉴욕 닉스 117-104 시카고 불스
    피닉스 112-11 뉴올리언스
    포틀랜드 105-95 댈러스
    샌안토니오 100-86 유타

    LA레이커스 117-97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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