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와 필라델피아의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킹' 르브론 제임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통산 득점 10위에 오르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원정 경기에서 102-101로 이겼다.
 
개막 후 6연승을 거둔 클리블랜드는 NBA 3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한 무패 팀으로 남았다.
제임스는 이날 25점, 14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03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한 제임스는 이날 경기까지 정규리그에서 2만 6천970점을 기록, 하킴 올라주원(은퇴)의 2만 6천946점을 제치고 NBA 통산 득점 10위에 올랐다.
 
NBA 통산 득점 9위는 엘빈 헤이스(은퇴)의 2만 7천313점이고, 1위는 카림 압둘 자바(은퇴)의 3만 8천387점이다. 현역 선수로는 더크 노비츠키(댈러스)가 2만 9천527점으로 6위에 올라 있다.
 
동부콘퍼런스 1위 클리블랜드와 최하위 필라델피아의 경기였지만 막판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
클리블랜드는 경기 종료 1분05초를 남기고 채닝 프라이의 3점슛으로 102-101, 역전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가 종료 7초 전에 공격권을 잡아 재역전 기회를 얻었으나 제럴드 헨더슨이 골밑 돌파를 시도하다가 공을 놓치면서 1점 차 분루를 삼켰다.
 
필라델피아는 개막 후 5연패 늪에 빠졌다. LA 클리퍼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 경기에서 116-92로 대승을 거뒀다.
/편집부
 
    ◇ 6일 전적
    오클라호마시티 112-92 미네소타
    클리블랜드 102-101 필라델피아
    올랜도 88-86 워싱턴
    디트로이트 103-86 덴버
    인디애나 111-94 시카고
    애틀랜타 112-97 휴스턴
    밀워키 117-91 새크라멘토

    LA 클리퍼스 116-92 샌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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