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슛을 하는 허버트 힐.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가 허버트 힐(32·203㎝)을 일시 교체 선수로 영입했다.
케이티는 10일 "크리스 다니엘스(32·205㎝)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파열에 따른 전치 3주 진단을 받아 해당 기간에 힐을 기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케이티는 올해 7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다니엘스를 뽑았다. 히지만 다니엘스가 개막에 앞서 아킬레스건을 다치는 바람에 그를 한 경기도 기용하지 못했다.
 
다니엘스는 10일 전주 KCC와 원정 경기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훈련 기간 햄스트링을 다쳐 다시 전력 외로 분류됐다.
 
케이티 관계자는 "3주 진단이 나왔지만 3주가 지나면 다시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며 부상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내비쳤다.'
 
힐은 2009-2010시즌부터 국내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로 지난 시즌에는 인천 전자랜드와 KCC에서 뛰면서 정규리그 41경기에 나와 평균 14.4점에 9.1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케이티는 10일 KCC와 경기에는 래리 고든(29·192㎝) 한 명으로 경기를 치른 뒤 12일 울산 모비스전부터 힐을 함께 투입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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