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아이㈜, 3MP·5MP IP카메라 상품화

아이티아이㈜가 개발한 전방위 카메라(왼쪽)와 전방위 500만화소 렌즈

한밭대학교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아이티아이㈜(대표 이선구)’가 카메라 한 대로 네 대의 효과를 내는 360도 전방위 카메라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티아이는 한밭대 출신들의 창업기업으로 2009년 설립, 그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다. 이후 특허 15개와 인증서 2개를 갖고 360도 전(全)방위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렌즈를 개발, 이를 활용한 3MP(Mega Pixel)·5MP IP카메라를 상품화 시켰다.

이 카메라는 설치와 운영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사용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MP·5MP·12MP의 고해상도 카메라 제품군과 자체개발한 왜곡 영상 분할을 이용, 왜곡 없는 영상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여기에 지난 2014년엔 ISO9001·14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고 자체 광연구소를 설립해 기술과 품질을 안정시키고 차량용 전·후방 카메라와 360도 Dash 카메라(블랙박스)를 개발 및 양산하고 있다.

전방위 500만화소 렌즈
또 지난해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찰청에 3MP의 전방위 카메라를 시범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엔 5MP 전방위 카메라의 베트남 수출계약을 마쳤다. 이러한 노력으로 아이티아이는 ㈜큐디스로부터 투자를 받아 이달 사옥을 증축하고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다. 연구소는 창업보육센터가 운영하는 신기술창업집적지역으로 이전, 한밭대와의 인연을 이어간다. 한밭대 창업보육센터는 다양한 신규사업정보를 제공, 기업의 중장기 정책 수립과 멘토링, 시제품제작, 특허지원 등 기업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대표는 “졸업 후에는 12MP 고해상도 IP카메라를 적용한 사물인식 소프트웨어와 추적 소프트웨어, 스마트주차솔루션 등을 이용한 하이앤드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분야를 더 개발 할 예정”이라며 “인도네시아 경찰청 및 베트남 시장개척 경험과 국가유관기관의 수출정책을 활용하고 고해상도, 우수한 품질, 다양한 솔루션 등으로 세계의 지능형 영상감지장치 시장과 정보통신기술 상품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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