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서대전역 경유 전라선 KTX 지역 수요에 맞춰 추가 증편 요구

▲ 대전 중구의회 김귀태 운영위원장

최근 전주상공회의소가 건의문을 통해 “새롭게 증편된 전라선 KTX 4편 중 2편이 서대전역을 경유하면 용산~전주발 열차 소요시간이 기존 1시간 36분에서 35분이 늘어난 2시간 11분이 소요된다”며 “국토교통부 장관과 호남출신 국회의원 등에게 전라선 KTX 열차의 서대전역 경유 정부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건의한 것이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져 대전·충남지역 주민의 불편한 심기를 자극했다.

이와 관련 대전 중구의회 김귀태 운영위원장은 “전라선 KTX의 서대전역 운행을 철회해야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며 “그동안 서대전역을 다니는 호남선 KTX가 줄고 철도길이 끊겨 지역 상권이 큰 타격을 받았고, 중구민의 24%에 달하는 호남 출향민이 엄청난 고통을 받았다. 편협한 지역이기주의를 버리고 국가적 차원에서 하루빨리 전라선 KTX 서대전역 경유 추가 증편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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