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3점 슈터 케빈 러브가 1쿼터에만 34점을 몰아치는 맹위를 떨쳤다.
 
러브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경기에서 1쿼터 34점을 포함, 40점을 쏟아부었다.
 
르브론 제임스의 트리플더블(31점·13어시스트·10리바운드)까지 보탠 클리블랜드는 포틀랜드를 137-125로 물리치고 동부콘퍼런스 선두(11승2패)를 지켰다.
러브의 1쿼터 34득점은 NBA 역대 한 쿼터 최다 득점에 3점이 모자란 기록이다.
 
한 쿼터 최다 득점은 2015년 1월 클레이 톰프슨(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 새크라멘토 킹스 경기 3쿼터에서 작성한 37점이다.
 
러브는 1쿼터에만 3점슛 6개를 넣는 등 이날 경기에서 모두 8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샬럿 호니츠를 119-114로 꺾고 7연승(12승3패)을 달렸다.
 
카와이 레너드가 30점,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23점을 넣어 샌안토니오의 연승을 이끌었다. 샌안토니오는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만 8전 전승을 거뒀다.
LA 클리퍼스도 원정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24-104로 꺾고 서부콘퍼런스 1위(14승2패)를 지켰다. 크리스 폴(18점) 등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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