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연패를 끊고 다시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생명은 28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나타샤 하워드의 24점 활약을 앞세워 71-61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삼성생명은 5할 승률(5승 5패)을 회복하며 우리은행(9승)에 이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생명은 전반을 47-29로 앞서며 손쉬운 승리를 따내는 듯했다.
 
그러나 3쿼터에서 신한은행에 반격에 59-49로 10점 차까지 추격을 당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서 3분여 동안 신한생명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던 종료 6분 40여 초 전 배혜윤의 골밑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고아라의 득점으로 14점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잇단 실책으로 신한은행에 연속 8득점을 내주며 63-57로 쫓겼다.
 
종료 3분 40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2개마저 배혜윤이 모두 실패했다. 신한은행 김형경에 자유투 2개를 허용해 스코어는 63-59가 됐다. 신한은행과 한 골씩을 주고받은 삼성생명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하워드가 성공하며 67-61을 유지했다.
 

이어 신한은행의 공격을 막아낸 뒤 1분을 남기고 얻은 자유투 2개를 배혜윤이 이번에는 모두 성공하면서 69-61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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