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신정호 연꽃단지 방류

아산시는 지난달 31일 신정호 연꽃식재단지에서 자연생태계 균형과 먹이사슬을 파괴하는 황소개구리 퇴치 활동을 전개했다.이날 황소개구리 및 올챙이를 제거하기 위해 천적인 가물치 50여 마리를 방사, 황소개구리 올챙이를 약 500마리 정도를 제거했다. 이번 황소개구리 퇴치활동은 온양중앙초등학교 5학년 조수빈 어린이 등 시민들의 건의사항에 따라 이뤘다.시는 이번 활동으로 외래 야생동물의 유입에 따른 피해의 심각성과 자연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소개구리는 1970년대 농가소득 증대와 식용을 목적으로 들여왔으나 사육부주의 및 탈출로 인해 황소개구리가 전국적으로 확산 생태계교란 야생 동·식물로 지정됐다. 황소개구리는 식성이 왕성해 우리나라의 토종어류, 양서류, 곤충 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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