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골밑을 지배한 칼-앤서니 타운스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에서 탈출했다.
 
미네소타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임 워너 케이블 아레나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샬럿 호니츠에 125-120, 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 뒤 1승을 올렸다.
 
미네소타의 2년차 센터 타운스는 27점에 리바운드 15개를 잡아내 승리의 주역이 됐다. 타운스는 또 이날 경기에서 블록슛 2개로 27경기 연속 블록슛을 기록해 은퇴한 선배 케빈 가넷이 보유했던 팀 기록도 갈아 치웠다.
 
4쿼터 한 때 10점차로 뒤졌던 미네소타는 종료 8초 전 앤드 루 위긴스(29점)의 3점슛으로 106-106,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타운스는 연장전 종료 21초 전 강력한 덩크와 종료 3.9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샬럿의 기를 꺾어 놓았다.
 
토론토 랩터스는 애틀랜타 호크스를 128-84로 완파하고 동부콘퍼런스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6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14승6패가 돼 콘퍼런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13승5패)를 바짝 추격했다.
클리블랜드와 승차 없는 2위에 오른 토론토는 오는 7일 클리블랜드와 대결한다. 연합뉴스
 
    ◇ 4일 전적
    밀워키 112-103 브루클린
    미네소타 125-120 샬럿 
    토론토 128-84 애틀랜타
    보스턴 107-106 필라델피아 

    멤피스 103-100 LA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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