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연수원 영어교사 국외위탁 연수 실시…한국문화수업 인기 높아

대전교육원수원의 영어교사 심화연수 하반기 국외위탁연수에 참가한 대전 초·중등 교사들이 미국 뉴저지 주 블룸필드 교육청내 한 학교에서 외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교육연수원(원장 김원중)은 미국 뉴저지 주 블룸필드에서 지난달 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영어교사 심화연수’ 하반기 국외위탁연수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대전 초·중등학교에서 선발된 19명의 연수교사는 블룸필드대학교에서 다양하고 실용적인 교수 학습 활동 연수와 미국 현지 학교에서의 한국문화수업 실시, 양국 간 교육 제도에 대한 워크샵, 과업 중심 문화 체험 실시, 교육 문화 간 유사점과 차이점 발견을 통한 교육 문화 환경 고찰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TEE) 능력 및 글로벌 교수 능력과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블룸필드 교육청내 Brookdale School, Berkeley School, Franklin School, Fairview School 등 4개교에서 일주일 동안 이루어진 한국문화 수업은 영어 수업 모형 개발과 TEE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연수원에 따르면 연수교사들은 이번 연수에서 한글과 한복, 오방색, 식사 문화, 전통놀이 등을 활용한 한국문화교육으로 학생과 교사 간 상호 문화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었으며, 미국 학생들의 끊임없는 질문과 적극적인 수업 활동 참여뿐 아니라 더 많은 수업 실시 요청 등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 원장은 “이번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은 미국 공교육 시스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으며, 현지 학교에서의 문화교육 수업 경험을 통해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 능력 전문성을 신장시켜 대전 실용영어교육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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