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배움터…꿈이 자란다

천안도솔유치원(원장 이미경)은 5개 영역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Happy Together 5 행복누리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유아가 존중받는 행복한 유치원을 가꾸어 가고 있다. 특히 특수교육대상유아와 일반유아가 서로 윈-윈하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바른 인성을 지닌 건강하고 행복한 어린이로 자라도록 돕고 있다. 모든 유아에게 배울 권리를 보장하는 평등교육, 한 명의 특수교육대상유아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으로 유아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의 요람을 만들고 있다.

◆몸 튼튼! 마음 튼튼! 기초체력 길러요

안전한 생활을 위한 체계적인 지도와 계획을 실천해 유아들의 건강한 신체적·정신적 발달을 도모하고 있다. 기초체력증진을 위해 유아발달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령별 생활주제와 관련해 기초체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주 1회 실시하고 대근육 활동을 위한 교육환경도 조성했다. 1인 1운동 급수별 인증카드를 작성하는 ‘줄넘기·훌라후프 급수제’를 채택해 성장하는 자신의 운동능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유치원-가정과 연계교육으로 온 가족이 건강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도솔 월드컵 축제!’ 한마당을 열어 만 4세는 피구를, 만 5세는 축구를 하도록 하는 등 수준에 맞는 경기를 통해 규칙과 질서를 배우고 타인을 배려하고 격려해 주는 스포츠 정신을 터득토록 하고 있다. 실내에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뒤 도로 규칙을 지키며 안전하게 통과하면 ‘자전거 면허증’을 발급함으로써 자신감을 갖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다지도록 하고 있다.

◆ ‘책사랑 꿈 자람’으로 독서 습관 길러요

유아 발달에 적합한 독서교육으로 책과 친숙해지도록 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서발달과 상상력 배양, 건전한 인격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유치원 로비에 다양한 동화책을 구비한 간이 도서관 쉼터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책과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매주 반별 도서대여 시간을 가져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지혜 쑥쑥 꿈 자람 독서행사’ 프로그램으로 연 2회 독서 골든벨을 실시하고 동화 동시 발표대회 및 독서 감상화 그리기 대회를 열어 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과 건전한 독서 습관이 형성되도록 했다. 주 1회 학부모가 동화책을 읽어주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동화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아들의 흥미와 유치원에 대한 어머니들의 이해 및 관심을 높이고 있다.

교사들은 매달 인문학 도서를 읽고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어 다양한 도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화 작가를 초빙해 교사들의 독서방법과 유아에게 바람직한 독서지도 방법을 배우는 시간도 갖고 있다.

◆ 맞춤형 바른 인성교육으로 품성 씨앗 가꿔요

천안도솔유치원은 바른 인성을 내면화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친사회적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이야기 나누기, 미술 협동 활동, 게임 활동 등 다양한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생활주제와 연계해 책임, 소통, 존중, 배려, 효, 협동, 정직의 인성덕목 지도 내용과 수준별 활동을 선정하고 실천 중심의 교육활동을 펼쳐 유아들이 인성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출결, 투약의뢰서, 안전교육, 인성교육, 생활 주제와 연계한 동시 등의 내용을 담은 ‘생활수첩’을 연령별 맞춤(영역별) 제작하고 월 1회 둘째 주 일요일에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실천하게 함으로써 인성 교육이 가정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천안시 두정동 두정대우1차 아파트 경로당과 MOU를 맺고 반별로 매달 정기적으로 찾아 노래, 악기연주, 율동, 어깨 주물러드리기, 실뜨기 등을 선사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내고 웃어른 공경과 봉사 정신,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감성 톡!톡! 창의 쑥!쑥! 마음으로 느끼고 행동하는 어린이

문화·예술 감성교육을 실시해 창의력을 높이고 서로를 이해하며 즐겁게 사는 다양한 방법을 스스로 찾도록 하고 있다. 매달 생활주제에 맞춰 ‘이달의 아침 감상곡’을 방송해 음악과 함께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동요합창발표 대회와 수화경연대회를 열어 음악을 통해 화합과 소통하는 방법을 일깨워 주고 있다. 3·4세반은 오르프 수업을, 5세반은 국악수업을 진행해 악기를 연주하고 우리나라의 소리, 춤, 악기를 익히는 시간을 갖고 있다.

연령별로 그림그리기, 만들기, 꾸미기 활동과 명화감상을 실시해 미술이 주는 행복을 느끼게 하고 있으며 미술관이나 도예공방 현장체험이나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매일 그림책 읽어 주는 선생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동화여행을 월 2회 정기적으로 전개해 책이 주는 즐거움을 터득하게 하고 있다. 책만들기 활동과 동화, 동시 발표대회를 열어 상상의 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오색빛깔 자연친구와 함께 창의력 쑥쑥!! 자연사랑

자연체험활동인 ‘오색빛깔 자연 친구’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주고 있다. 유아들은 자연 체험활동을 통해 알게 된 현상과 가치를 스스로 탐구하고 발견하고 있다.

맨발로 용곡공원 황토길을 걸어보며 건강을 증진하고 계절마다 달라진 풍경과 날씨의 변화를 느끼고 있으며 숲 바깥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 속에서 자신을 인식하고 자연환경과 조화로운 환경 친화적인 태도를 길러주고 있다. 숲해설가와 함께 자연물과 다양한 곤충들을 관찰하면서 자연 사랑과 생명 존중, 탐구적 태도를 증진시키고 있다.

직접 기른 재료로 연령별 생활주제에 맞춰 까나페, 과일꼬치, 동물 샌드위치, 팥빙수 등을 만들어 나눠 먹는 요리활동을 가져 인스턴트식품 위주의 식습관을 개선시키고 친자연적인 태도를 형성시키고 있다.

◆ 교사들이 함께 만드는 행복 두드림

교사들은 교사학습공동체 ‘Happy Together! 행복 두드림(Do dream)’을 자발적으로 조직해 친목 도모와 전문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 또한 참여와 소통을 통한 나눔 중심의 공동협의체 활성화로 즐겁고 행복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업무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인성(생활)지도가 필요한 유아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수업 나눔과 행복 나눔을 통해 보다 나은 질 높은 수업을 만들고 있다. 자신의 수업을 공개하는 ‘즐거운 수업나눔’ 활동으로 신규 및 저경력 교사의 수업 실천을 지원하고 배움중심수업이 확산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자연(숲)체험 교사학습공동체를 통해 자연에 대한 기본의식과 기초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자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매달 함께 읽은 책에 대한 인문학토론을 열어 교사의 전문성을 제고시키고 있고 다양한 연수를 실시해 이론과 실제에 능숙한 학습공동체로 성장하고 인성중심의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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