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6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기록을 이어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웨스트브룩의 활약을 앞세워 102-99로 승리, 6연승을 달렸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초반 슛 난조를 딛고 3쿼터 6분 20초를 남기고 트리플더블을 달성했고, 총 32득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는 개인 통산 48번째이자 올 시즌 11번째 트리플더블이기도 했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기록으로 1989년 마이클 조던(당시 시카고 불스)의 7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기록에 한 경기 차로 근접했고, 1988-1989시즌 조던의 총 15차례 트리플더블 기록 경신 가능성도 높혔다.
동부 컨퍼런스 선두권 맞대결에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토론토 랩터스 원정전에서 116-112로 승리, 3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클리블랜드는 J.R 스미스가 1쿼터에서 무릎 부상으로 교체돼나갔다. 그러나 르브론 제임스가 34점을 넣은 것을 비롯해 케빈 러브가 28점, 카이리 어빙이 24점을 넣는 등 '빅3'가 86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연합뉴스
◇ 6일 전적
덴버 106-98 필라델피아
오클라호마시티 102-99 애틀랜타
워싱턴 118-113 브루클린
클리블랜드 116-112 토론토
멤피스 110-108 뉴올리언스
포틀랜드 112-110 시카고
휴스턴 107-106 보스턴
샌안토니오 97-96 밀워키
샬럿 109-101 댈러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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