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비대칭은 얼굴 중심이 틀어져 오른쪽, 왼쪽 얼굴의 균형이 맞지 않는 증상이다. 얼굴의 큰 축이 되는 약관절의 수평축과 경추의 수직축이 틀어지면서 한 쪽 근육이 수축돼 변형된다.

원인으로 선천적 질병이나 유년기 성장 차이, 생활 습관 등이 있으며 짝다리 짚기, 한쪽 턱 괴기, 음식물을 한 쪽 턱으로만 씹기와 같은 생활 습관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얼굴뿐만 아니라 척추나 골반 등 전신 불균형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턱이 한 쪽으로만 발달돼있거나 팔자주름의 길이나 깊이가 다른 모습 등 자가진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신 불균형으로 이어진 경우 골반이 한 쪽으로 틀어져 좌우가 다르거나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른 모습으로도 판단할 수 있다.

눈에 띄게 얼굴이나 신체의 불균형이 느껴질 경우에는 그 원인을 파악해 증상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좋다. 원인에 따라 관리방법이 다르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마사지를 통해 교정할 수 있다. 예컨대 생활 습관으로 나타난 비대칭의 경우 습관의 개선만으로도 증상이 완화가 가능하다.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학생, 직장인들은 비뚤어진 자세의 이유로 얼굴뿐만 아니라 몸 전체에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힘쓰고 생활 중간 중간 스트레칭을 통해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 중 하나다.

황금비가 심재숙 대표는 “얼굴비대칭을 방치하게 되면 얼굴뿐만 아니라 골반, 척추 등 몸 전체에 불균형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며 “한쪽으로 치우쳐지지 않은 바른 자세 유지와 더불어 손을 이용한 수기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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