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은 10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장충동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로드FC 35'에서 일본선수 곤도 데쓰오와 웰터급 경기를 펼친다.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링에 오르는 배우 김보성(50)이 데뷔전을 앞두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진 바 있다.

김보성은 지난 5일 "대회를 준비하며 진심으로 파이터를 존경하게 됐다. 곤도 역시 무도인으로 존경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대신 경기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성은 웰터급(77㎏)에서 경기를 치르고, 경기 시간은 2라운드 5분이다.

김보성은 대전료 전액을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기부하기로 했고, 로드FC 역시 대회 수익을 모두 쾌척하기로 약속했다.

김보성은 "진정한 의리는 나눔에서 시작한다. 정의가 진정한 의리"라는 자신의 신념을 소개하기도 했다.

우리 나이로 50이 넘어 늦깍이 데뷔전을 치르는 ‘의리남’에게 네티즌들은 “지난번 윤형빈처럼 멋진 승부 부탁해요!”라며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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