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시즌 첫 연승을 거두며 4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1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구리 KDB생명과 홈 경기에서 58-50으로 이겼다.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한 신한은행은 5승 8패가 되면서 단독 4위가 됐다. 특히 최근 네 경기에서 3승 1패의 상승세를 보이며 중상위권 도약의 분위기를 띄웠다.

반면 KDB생명은 최근 3연패를 당하며 5승 9패, 5위로 밀려났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5분 전까지 52-46으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데스티니 윌리엄즈의 골밑 득점과 김단비의 자유투 2개로 종료 2분 58초를 남기고 56-46, 10점 차로 달아났다.

경기 끝나기 2분 27초 전에는 김연주가 다시 자유투 2개를 보태면서 12점 차를 만들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19점에 리바운드 8개, 어시스트 4개를 기록했고 윌리엄즈도 16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DB생명에서는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12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으나 팀 연패를 막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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