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이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에서도 대회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15초5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자유형 1,500m 우승으로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34초59로 우승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가 됐고,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1초03의 대회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박태환이 대회 3관왕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네티즌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특히 박태환이 최순실 국정 농단의 희생양 중 한 명이 됐던 사실을 상기하며 그를 위로하며 건승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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