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선 대전 관평동장

“대전을 다 뒤져도 이렇게 살기 좋은 동네가 없다싶을 정도로 훌륭한 이 동네에 동장을 맡게 된 것이 기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질적으로도 우수한 동네인 것은 물론이고 규모면에서도 대전에서 손꼽히는 동네입니다.”신현선 관평동장은 인터뷰를 시작하기가 무섭게 동네 자랑을 늘어놓았다.지난 1월 부임한 이후 불과 수개월이 지났지만 그가 열거하는 동네 자랑을 들어보면 토박이 뺨치는 수준이다.신 동장은 대덕테크노밸리 지역에 대해 대전 유일의 첨단복합단지로 생태하천이 마을 중간을 관통하는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며 최고의 장점으로 소개했다.아울러 대전 곳곳에서 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주민들이 이룬 동네지만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마을처럼 평온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가졌다는 점을 강조한다.그는 “농사를 짓는 전형적 시골마을 형태의 자연부락과 새롭게 조성된 첨단신도시가 혼재돼 조화롭게 꾸며진 마을이 관평동”이라고 소개하며 “세종시가 조성되면 앞으로 대덕테크노밸리 일대의 생활 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80년 공무원을 시작한 이후 유성구와 대전시를 오가며 공직생활을 한 그는 동장이 된 이후 주민들을 만나며 동네 곳곳을 누비는 하루가 너무도 즐겁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너무 즐겁습니다. 좋은 동네에서 좋은 주민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 가는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자신감과 만족감을 띤 얼굴로 대덕테크노밸리의 면면을 소개하는 신선현 동장의 미소에서 관평동 주민들의 행복지수가 묻어났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