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드레이먼드 그린의 가로채기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스무티 킹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스테픈 커리(30점)와 케빈 듀랜트(27점)의 득점포가 터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13-109로 따돌렸다.
 
12점에 리바운드 12개,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한 그린은 종료 직전 뉴올리언스의 앤서니 데이비스의 공을 가로채 승리를 지켰다.
 
그린은 4쿼터 2.3초를 남기고 111-109로 쫓기던 상황에서 골밑으로 밀고 들어오는 데이비스의 공을 빼앗았다. 데이비스는 파울이라며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다가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았다.
 
데이비스는 28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승리를 얻지 못했다. 그린은 종료 직전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리를 확인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케빈 러브가 29점, 르브론 제임스가 23점을 넣는 활약으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3-86으로 완파하고 5연승을 달렸다.
 
멤피스는 주전 센터 마크 가솔이 휴식을 취하느라 경기에 나서지 않아 맥없이 무너졌다. 연합뉴스
 
    ◇ 14일 전적
    클리블랜드 103-86 멤피스 
    올랜도 131-120 애틀랜타
    미네소타 99-94 시카고 

    골든스테이트 113-109 뉴올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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