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가족 표창·추념행사 진행

서산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200여 보훈가족의 사기진작과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보훈가족과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 보훈가족 14가구에 표창패를 수여했다.이와 함께 저소득 보훈가족 68세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 격려하고 관내 거주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및 참전유공자 2200여 명 전원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했다. 시는 또 6일 ‘제55회 현충일’에는 읍내동 소재 충령각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하는 현충일 추념행사를 열어 나라와 겨레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고 충혼탑 분향과 위령탑 및 무명용사의 묘를 참배한다. 한편, 서산교육청에서도 서산시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학생들에게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애족의 참뜻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보훈가족에게 감사편지 보내기 운동’을 6월 한 달 동안 전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초 ‘서산시 참전유공자 지원조례’를 개정해 거주제한 및 연령제한을 과감히 폐지시켜 다음달 1일부터는 400여 명의 참전유공자에게 명예수당을 확대 지급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말까지 나라사랑공원을 조성하고 참전유공자 기념비를 건립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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