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효제리 '희망의 집' 완공

청양군 운곡면 효제리에 지난 1일 어린이 재단이 LIG 손해보험과 함께 진행하는 ‘희망의 집짓기’ 완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LIG손해보험 구자준 회장, 최불암 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 강태선 운곡면장을 비롯한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희망의 집은 전국 13호점이면서 충남도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졌다. 운곡면 효제리 희망의 집은 조모를 비롯해 식구 3명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아 온 8세 김경옥 양 가족을 위한 것으로 총 지원금액은 4000만원으로 54.6㎡(약 16평)의 보금자리다. 어린이재단이 LIG 손해보험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희망의 집짓기’ 사업은 2005년부터 소외받은 아동의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사업으로 운곡면 효제리 가정위탁세대 아동이 희망의 집인 13호점으로 결정되면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아동을 위탁보호하고 있는 조 모 씨는 “연초 집을 비워달라는 집주인의 요구에 아이들과 함께 살아갈 길이 막막했는데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겨 아이들과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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