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와이트 하워드의 투핸드 덩크[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토론토 랩터스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애틀랜타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에어 캐나다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토론토를 125-121로 꺾었다.
 
애틀랜타는 토론토의 5연승을 막으며 13승 13패를 기록,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애틀랜타는 리바운드에서 44-28로 앞서는 등 높이를 앞세워 시종 경기를 리드했다.
 
특히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27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1쿼터 중반 이후 줄곧 우세를 유지한 애틀랜타는 3쿼터 3분 42초를 남기고 83-77로 따라잡혔지만, 카일 코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연속 득점하며 다시 점수 차를 95-82로 벌렸다.
 
애틀랜타는 4쿼터에서 토론토 카일 라우리와 더마 더로전을 막지 못하며 막판까지 안심할 수 없는 경기를 이어갔다.
 
애틀랜타는 라우리와 테렌스 로스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며 117-109로 따라잡혔다. 이어 더로전에게 투핸드 덩크까지 허용하며 117-111이 됐고, 4쿼터 종료 10초를 남기고 더로전에게 2점슛을 내주며 124-121, 3점차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반칙작전을 쓴 토론토를 상대로 데니스 슈뢰더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해 125-121을 만들었고, 막판 수비 성공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연합뉴스
 
    ◇ 17일 전적 
    올랜도 118-111 브루클린
    워싱턴 122-108 디트로이트
    보스턴 96-88 샬럿
    애틀랜타 125-121 토론토
    밀워키 95-69 시카고

    휴스턴 122-100 뉴올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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