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자활기업의 나눔 실천"

-사회적기업 사회공헌 한마당의 취지와 특별히 소셜산타 대작전을 고안하신 이유에 대해 설명해 주시길 바랍니다.

“연말연시, 추우시죠? 이번 추운겨울 우리가 가진 온기를 사회의 그늘진 곳에 계신 분들과 나누며 함께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대전시 취약계층 청소년들, 독거노인분들을 대전시 사회적기업들이 만나려고 합니다. 대전시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대전시 취약계층 청소년, 독거노인 등 600여분을 만나게 되는데요.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산타꾸러미로 만들어서 선물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대전시 취약계층 청소년들, 독거노인 분들이 연말을 잘 보내고, 새해를 희망차게 준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사회적경제조직들 역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간다는데 일조한다는 정체성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을 것입니다.”

-향후 계획과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으시다면.
“현재 대전시에는 (예비)사회적기업 73곳이 있습니다. 정말 제품과 서비스가 다양한데요, 예를 들어 생활용품, 식품/서비스 바우처, 여러 문화 공연활동, 청소, 집수리, 월동준비 서비스 등도 있습니다. 이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적절하게 나눠서 패키지화하여 취약계층에 전달할 것입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선물을 나눠줄 시민분들 200여명이 함께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건, 대전사회적기업협의회 회원사 임직원분 50여명 뿐 아니라 일반시민들, 대학생들 등 150여 분이 자원봉사자로 함께 해주신다고 이미 약속해 주신 겁니다. 이 분들이 산타, 루돌프, 요정 등의 역할이 되어 ‘소셜산타 대작전’을 수행할 것입니다. 가가호호 방문해서 선물과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것입니다. 또한 독거노인가정과 양로원 등을 방문해서 청소, 집수리, 문화공연, 간단한 마술, 풍선 아트 등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전 사회적기업 협의회를 소개해 주세요.
“대전사회적기업협의회는 대전시에 있는 예비 및 인증 사회적기업 50여곳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대전시 사회적기업은 지역사회, 대전시와 함께 성장하려 합니다. 사회공헌활동은 사회적기업의 핵심활동이자 일상적 역할입니다. 연말연시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기업과 자활기업이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회공헌 활동, ‘소셜산타 대작전’을 통해서 더 따뜻한 지역사회, 대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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