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킹' 르브론 제임스가 빠진 디펜딩 챔피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꺾고 5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디트로이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어번 힐스 팰리스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106-90으로 이겼다.
 
클리블랜드는 직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크리스마스 홈경기 당시 40분을 뛰며 31득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던 제임스에게 이날 휴식을 줬다.
 
골든스테이트전에서 44분이나 뛰었던 카이리 어빙을 비롯해 케빈 러브 등은 코트에 나섰지만 몸상태가 전날만 못했고, 클리블랜드는 결국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디트로이트는 1쿼터 초반 3점슛 2방 등을 앞세워 8-0으로 앞서나간 뒤 줄곧 리드를 이어갔다. 디트로이트는 3쿼터 초반 어빙에게 3점슛을 내주며 50-49까지 따라잡혔고, 잠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55-54에서 존 루어가 레이업에 이어 반칙으로 얻은 추가자유투까지 성공했고, 레지 잭슨이 3점슛을 적중하며 61-54로 달아났다.
 
디트로이트는 4쿼터 2분 40초를 남기고 마커스 모리스의 3점슛으로 103-82, 21점 차까지 앞서나가는 등 여유 있게 승리했다. 연합뉴스
 
    ◇ 27일 전적
    올랜도 112-102 멤피스
    워싱턴 107-102 밀워키  
    디트로이트 106-90 클리블랜드 

    브루클린 120-118 샬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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