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KTX 훈련소역 신설’을 올해 최우수 성과사업으로 선정했다.

시는 올 한해 본청·사업소에서 추진했던 우수한 시책을 평가, 우수 성과 사업 9건을 선정했다.

우수성과 사업은 각 부서에서 신청한 24개의 사업에 대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모두 9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사업 추진 실적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과 답변 등을 통해 최종 선정한다.

평가결과 최우수는 미래사업과가 추진한‘KTX훈련소역 신설’이 차지했고, 우수는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사회복지과, 평생교육과, 보건소, 전략기획실), 청소년 글로벌인재 해외연수(평생교육과)에 돌아갔다.

또 장려는 타운홀미팅(전략기획실), 관·군 협조를 통한 예산절감(도로교통과), 시민공원 개장(산림공원과), 강경젓갈축제(문화예술과), 청년취업지원 프로젝트(사회적경제과), 기획·특집 홍보추진(홍보담당관) 등 모두 9건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성과사업으로 선정된‘KTX 훈련소역 신설’은 민선 5기부터 논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 3일 설계비 3억 원이 정부 예산에 반영되면서 KTX훈련소 신설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사업은 사회복지과, 평생교육과, 보건소, 전략기획실이 공동 추진, 협업이 논산시 행정에 깊이 스며 들었다는 사실을 알게해 준다.

지방자치단체 교육자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청소년 글로벌 해외연수’프로그램은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교육여건과 문화혜택이 부족하다는 인식 아래 추진됐다.

인재육성을 통해 미래 지역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노력들이 인정을 받으면서 ‘명품교육도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배정환 한서대 행정학과 교수는 “사업들 면면이 지자체에서 한 가지도 도전하기 어려운 사업들로 다양한 사업을 펼친 점이 놀랍다”면서 “사업성과와 이를 설명하는 젊은 주무관들의 역량이 대단하고, 논산시를 이끌어갈 힘을 보았다”고 말했다.

평가회를 주재한 강경원 부시장은 “선정된 9건의 시책뿐 아니라 그 밖의 우수한 시책들은 지역의 발전과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있다”며 “다음해 제반 정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되고 시민들이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시책추진의 동기 부여와 직원사기 진작을 위해 30일 종무식 자리에서 우수성과사업에 대한 시상을 할 예정이다.

논산=이상진 기자 sj242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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