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의 '킹' 르브론 제임스(32·미국)가 2016년 한 해 전 종목을 통틀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신문 USA투데이는 31일(한국시간) 2016년 스포츠 선수 10개 부문별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제임스는 최우수선수 격에 해당하는 '가장 중요한 선수(Most Important Athlete)'에 선정됐다.
 
제임스는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소속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NBA 우승을 선사했다.
 
특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한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 3패로 밀리다가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제임스는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남자 선수'에도 뽑힌 바 있다. 지켜보기에 가장 재미있는 선수는 리우올림픽 체조 4관왕 시몬 바일스(미국)가 이름을 올렸고, 가장 큰 영감을 준 선수로는 리우올림픽 육상 여자 5,000m 예선에서 넘어진 선수에게 손을 내민 미국 국가대표 애비 디아고스티노가 선정됐다.
 

가장 큰 슬픔을 안긴 선수는 보트 사고로 24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미국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의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가 지목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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