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수산연구소·수산관리소 통합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수산연구소와 수산관리소를 하나로 통합해 새롭게 출발한다.

도는 수산연구 기능과 수산기술 지도·보급업무 기능의 전문성 도모를 위해 연구와 기술보급을 하나로 묶은 수산자원연구소를 1일 자로 발족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수산연구소는 해수면개발과가 연구개발과로, 내수면개발시험장이 민물고기센터로 변경됐으며, 수산관리소는 수산관리과가 기술보급과로, 서산사무소가 수산물안전성센터로 변경됐다. 태안사무소는 현행대로 유지 운영된다.

수산연구소는 지난 1987년 충남도내수면개발시험장을 시작으로 약 30년간 어업현장에서 어업인들과 함께하며 수산업 발전에 이바지 해왔다.

기술보급 기능을 담당하는 수산관리소는 지난 2009년 5월 국가에서 충남도로 이관됐다.

이번 수산자원연구소 발족으로 연구와 기술보급 기능이 통합됨에 따라 수산분야 연구기능 강화와 연구결과의 신속한 보급이 가능해 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성낙천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3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수산자원연구소가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연구기능과 기술보급 기능을 하나로 묶어 더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수산자원연구소가 충남의 미래수산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김혜동 기자 khd@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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