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두 서울 삼성이 전주 KCC를 꺾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삼성은 1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89-74로 이겼다.
 
삼성은 고양 오리온,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선두권 맞대결에서 모두 이긴 데 이어 3연승을 달리던 KCC마저 꺾으면서 5연승을 거뒀다.
 
2쿼터 내내 앞서가던 삼성은 2쿼터 막판 KCC 김지후에게 3점슛을 내주며 38-36까지 따라잡혔다. 그러나 삼성은 3쿼터 들어 문태영의 3점슛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득점 등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3쿼터 5분 59초를 남기고 속공 상황에서 라틀리프의 골밑슛과 반칙으로 얻은 추가자유투로 51-40, 두자릿 수 점수 차로 달아났다.
 
삼성은 또 문태영의 가로채기에 이은 라틀리프의 골밑슛, 마이클 크레익의 가로채기에 이은 문태영의 골밑슛이 연달아 터지며 61-43을 만들었다.
 
여기에 이관희의 3점슛까지 보태며 64-43, 21점 차까지 달아난 삼성은 4쿼터에서도 KCC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26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문태영과 김준일이 각각 18점씩을 넣으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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