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동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4위 샬럿 호니츠를 상대로 121-109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 샬럿 전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러브의 내·외곽 쌍끌이 활약에 힘입어 낙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전반전에 외곽슛을 집중하며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렸다. 제임스와 러브는 전반에만 3점 슛 4개씩을 꽂아넣었다.  클리블랜드는 전반전을 12점 차로 앞섰다.
 
3쿼터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 중반 상대 수비에 번번이 막히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3쿼터 막판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91-80으로 앞선 3쿼터 종료 2분 30여 초 전 케이 펠더의 3점 슛과 제임스의 바스켓 카운트가 이어지면서 97-80을 만들었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 초반 체력 안배를 위해 제임스를 뺀 사이 8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제임스가 들어온 경기 종료 5분 30여 초부터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손쉽게 승리했다.
 
제임스는 32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케빈 러브는 28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전날 경기 종료 직전 햄스트링을 다쳤던 클리블랜드 카이리 어빙은 출전하지 않았다.
 
밀워키 벅스는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116-96으로 승리해 3연승을 달렸다. 밀워키 야니스 안데토쿤보는 35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LA 클리퍼스를 114-88로 제쳤다. 오클라호마시티 러셀 웨스트브룩은 17득점,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시즌 16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그는 전반전을 마치기 전 10번째 리바운드를 잡아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는데, 이는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만든 기록이다. LA 클리퍼스는 6연패 늪에 빠졌다.
 
휴스턴 로키츠는 뉴욕 닉스를 제물로 4연승을 달렸다.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은 무려 53득점 16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타 재즈는 피닉스 선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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