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3·4위 맞대결에서 용인 삼성생명이 구리 KDB생명을 꺾었다. 삼성생명은 1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73-64로 이겼다.
 
3위 삼성생명은 4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면서 9승 10패를 기록, 공동 4위로 내려앉은 KDB생명(7승 12패)과의 승차를 2.0으로 벌렸다.
 
61-61로 시작한 연장전에서 삼성생명은 박하나와 배혜윤의 골밑슛 등을 앞세워 66-61을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KDB생명 이경은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엘리사 토마스의 미들슛 등에 힘입어 연장 종료 1분 8초를 남기고 69-64로 다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KDB생명의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차곡차곡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삼성생명은 토마스가 21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고아라가 14점, 배혜윤이 12점씩을 넣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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